#워홀
-
호주 브리즈번에서 일하기 (feat.스프링롤)영어세상에 경험 모든 것들 2020. 5. 25. 09:35
호주의 맑은 날씨였습니다. 스프링 롤을 예쁘게 말아 튀김기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. 그 전날에 헤드 셰프가 스프링 롤을 튀기는 방법을 시연해 주셨는데, 뜨거운 기름에서 내용물이 터져나와 손님의 테이블에 올리는데 마냥 예뻐보이진 않았씁니다. 하지만, 굳이 직접적으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진 않았었습니다. 그리고나서 다음날이 되었습니다. 튀김기에서 이 스프링 롤의 skin이 빠지지 않도록 약간의 기울기를 주면서 조심스레 튀김 작업을 해보았습니다. 어제와 같은 온도였는데도 Filling으로 들어간 치즈가 터져 나오지 않았다. 공기와 닿는 면과 롤의 기울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. 이 롤 하나 하나가 너무나 귀여워 보였고, 그 당시에 헤드 셰프를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. 어느 산업에나 그렇듯 우두머리의..